[100-090] 서울의 전차? 111.
100-090
서울의 전차? 111.
PART 03 : 70년간 운행의 종료 : 전차여! 안녕 : 철거된 궤도, 멈춰선 전차 : 공사 후 세종로 1966년 이미지를 보자. 1966년에 기공해서 공사를 하고 완공까지 했다. 지하도 공사는 건널목 공사였지 사거리 공사가 아니었다. 프레스 센타 앞 부분에 지하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지하도를 모티브로 해서 광화문 사거리에 지하도를 만들었다고 소설을 쓴 것인가? 프레스센타 앞 도로도 세종대로로 바뀌었다. 지하도는 없어졌는지 현재 네이버 지도로 확인이 안 된다. 필자 기억에 그 부근에 지하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큰 도로 내고 차가 우선이었다. 사람은 지하로 걸어 건너가라는 의미로 지하도 만든 것으로 이해를 했었다. 옛날에 이도로는 횡단보도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하도로 건너편을 간 것이다. 그런 분위기였으니 골목에서도 차가 우선이다. 사람이 걸어가면 비키라고 클락숀을 울려 된다. 차 세상이다. 언제인가 필자가 골목을 가는데 비키라고 해서 “이 골목이 니거냐! 차가진게 위세냐” 하고 화를 낸 적이 있다. 지금도 차가지고 골목에서 위세 떠는 사람들 가끔 있다.
가로수가 공사 중 이미지와 공사 후 이미지가 다르다. 가로수는 공사 중이나 공사 후나 푸르른 것 같다. 그런데 공사 후 가로수는 듬성듬성하고 하다. 공사 중 가로수는 오른쪽 가로수가 길고 공사 후 가로수는 가운데 가로수가 튀어 나왔다. 중요한 것은 1966년에 광화문 사거리에 지하도 공사를 했다면 1980년대 후반에도 있어야 한다. 필자 기억에 지하로 들어가는 길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교보 문고 갈 때 지상으로 해서 들어 간 것 같다. 중앙청건물(조선총독부건물)도 보이지 않았다. 경복궁 쪽에 대해서 들은 것도 본 것도 없다. 필자는 1987년에 광화문에서 친구를 만나 다방에서 차를 마시고 덕수궁으로 걸어가 돌담길을 산책을 했다. 경복궁이 있었다면 경복궁이 가까우니 경복궁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 경복궁 쪽에 큰 건물도 없었다. 조선총독부 건물의 실존을 의심하는 이유이다.
사방에 지하도 입구 지붕이 크다. 지금도 저렇게 안 된 것 같은데 말이다. 왼쪽 길 건너 지하도 입구 지금도 없는 거 아닌가? 오른쪽 종각 앞에 공간이 저러 넓지가 않다. 지금은 출입구가 좀 크게 공사가 된 것 같았다. 지하철 5호선 공사로 종각 쪽은 교보문고로 바로 들어가게 공사를 한 것 같은데 몇 년 전 가보니 종각 교보문고 앞에 5호선 전철 입구가 있었다. 그쪽으로 가면 보통 교보문고를 가기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는 않았다. 지도로 보니 5호선이 광화문 사거리를 밑을 지나는 것이 아니고 세종문화회권 미술관 건물 아래로 지나간다. 거기서 내려서 광화문 사거리까지 걸어 온 것이다. 지하철 1호선이 태평로로 해서 종각에서 종로로 꺾어 들어가니 5호선이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 갈 수 없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지금 세종로는 옛날에 태평로로 기억한다. 광화문 사거리가 세종대로 사거리로 바뀌었다.
가로수 그림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길다. 사거리 건물들은 밝다. 산은 우중충하다 하늘도 구름이 잔뜩이다. 비가 막 쏟아질 것 같다. 중앙청(조선총독부)건물이 저리 큰데 광화문 사거리에서 안보일까? 중앙청 건물 오른쪽에 철탑이 우뚝 서 있다. 흰색과 빨간색으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후반 지금의 광화문 광장은 가운데 중앙 분리 화단이 있었던 것 같고 도로가 그리 넓지 않았다. 1980년대 후반에 종로고 광화문이고 길이 지금처럼 넓지 않았고 좀 높은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