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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개월별 아기 성장과 육아 방법


1) 0~1개월 : 많이 먹고 충분히 잔다.
   태어난 후 1개월까지의 아기를 '신생아'라고 한다. 갓 태어난 아기는 종일 먹고 자면서 보살핌을 받아야 자랄 수 있다. 신생아는 울거나 젖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하루에 18~20시간 정도 잠을 잔다. 아기는 복식호흡을 하며 어른보다 심장박동수가 빠르고 호흡 횟수가 많다.

   체중(KG)  신장(cm)
 남아  4.59  55.2
 여아  4.33  54.2

아기 발달 사항
* 먹는 양은 적고 배설량은 많아서 체중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생후 7~10일 정도 되면 회복된다.
* 탯줄은 생우 10일쯤 저절로 떨어진다.
*소천문, 대천문이 아직 닫히지 않아 머리를 만지면 물렁물렁하다.
* 출생 후 3~4일이 지나면 태지(임신 말기 포유류의 태아 피부를 덮는 태아피지선의 분비물)가 마르면서 딱지가 떨어지듯 벗겨진다.
*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미숙하고 위의 모양도 병을 세워 놓은 것처럼 일자형이라 잘 토한다.
* 생후 2~3일 후 황달이 생길 수 있지만 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 큰 소리에 놀라고 쥐기, 빨기 등 신생아 특유의 반사반응이 나타난다.
* 시각은 아직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았지만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시선이 움직인다.

2) 2개월 : 통통해진다.
 아기가 잘 자고, 잘 먹으면 토실토실 살이 오른다. 발달이 빠른 아기들은 목을 가누기 시작하기도 한다. 외부의 자극에 서서히 반응한다.
   체중(kg)  신장(cm)
 남아  5.90  59.2
 여아  5.50  58.1

아기 발달 사항
* 소천문이 닫힌다.
* 소리 나는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눈도 움직인다.
* 손가락을 빤다.
* 머리와 어깨를 든다.
* 땀구멍이 발달해 땀을 흘리게 되므로 숩진이 생기기 쉽다.
* 아직 밤낮을 구별하지 못한다.
* 울지 않을 때도 작은 소리를 낸다.

3) 3개월 : 목을 가누고 자기표현을 한다.
주로 반사반응만 있던 아기가 자율 행동을 시작한다. 손과 발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엄마를 보면 방긋 웃기도 한다.
   체중(kg)  신장(cm)
 남아 6.80 62.6
 여아  6.30  61.3
아기 발달 사항
* 목을 가눈다.
* 옹알이를 시작한다.
* 밤낮을 구분하면서 생활 리듬이 생긴다.
* 손을 뻗어 무엇인가 잡으려 한다.
*기분 좋으면 웃기도 하고 반대로 얼굴을 찡그리기도 한다.

4) 4개월 :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인다.
기분이 좋으면 혼자서도 잘 놀고 못마땅한 일이 생기면 화를 내고 울기도 한다. 손을 자유롭게 움직여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다.

   체중(kg)  신장(cm)
 남아 7.56 65.3
 여아 7.10 63.8
아기 발당 사항
* 침을 많이 흘린다.
* 장난감에 관심을 둔다.
* 사람을 보고 옹알대며 웃는다.
* 목 주변 근육이 발달해 엎어놓으면 고개를 든다.
* 이유없이 울기도 한다.
* 음악을 들으면 좋아한다.

5) 5개월 : 낯을 가린다.
아기가 이전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엎드려도 머리를 잘 든다. 엎어놓으면 기려는 듯이 손발을 마구 흔든다.
   체중(kg)  신장(cm)
 남아 7.90 67.0
 여아 7.50 65.8
아기 발달 사항
* 몸을 받쳐주면 앉는다.
* 땀을 많이 흘린다.
* 배냇머리가 빠진다.
* 눈을 맞추고 시력이 많이 발달한다.
* 손에 잡히는 대로 입으로 가져가 빨고 소리 내어 웃는다.
* 스스로 뒤집는다.
* 낯을 가리고 분리불안이 생긴다.
* 잠에서 깨면 울지 않고 작ㅈ은 소리로 옹알거린다.

6) 6개월 : 치아가 난다.
아기의 호기심이 많아져 새로운 것에 관심을 보인다.
       체중(kg)     신장(cm)
       남아       8.50      69.1
      여아       8.00      67.7
아기 발달 사항
* 체중 증가 속도가 완만해진다.
* 아래 앞니 두 개가 나오면서 이가 난다.
* 양손으로 물건을 쥘 수 있다.
* 좋고 싫은 감정 표현이 분명해져서 기분 좋으면 큰소리를 낸다.
* 낯선 사람을 보면 운다.
* 옹알이가 늘어난다. 마, 부, 다 등의 소리를 가장 많이 낸다.
* 뒤집기에 익숙해지면 기어다니기 시작한다.

7) 7개월 : 혼자 앉을 수 있다.
아기가 자면서도 몸을 뒤척일 수 있고 기어다니기 시작한다. 어떤 아기는 기지 않고 바로 앉기도 한고 앉지는 못해도 바로 서려는 아기도 있다. 발달은 아기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체중(kg)  신장(cm)
 남아 8.70 70.3
 여아 8.20 69.0
아기 발달 사항
* 낯가림이 심해진다.
* 기어다니기 시작해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갈 수 있고 혼자 앉을 수도 있다.
* 손가락 근육이 발달해서 작은 물건도 잡을 수 있다.
* 혼자서 오래 놀기도 하고 자기 발을 만지작거리고 놀다가 입으로 빨기도 한다.
* 맘마, 엄마 등의 소리를 낸다.
* 밤중에 열이 나거나 갑자기 발진이 나기도 한다.

8) 8개월 :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잡는다.
아기가 혼자 앉아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손가락도 마음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손에 닿는 것이면 무엇이든 잡아당기고 꺼내면서 저지레가 많아진다. 근육도 강해져서 앉은 채로 몸을 돌릴 수 있고 아기를 세워 주면 무릎에 힘을 주고 선다.
   체중(kg)  신장(cm)
 남아 9.00 71.9
 여아 8.46 70.6
아기 발달 사항
* 기어가기와 앉아 있기가 능숙하다.
* 두 손으로 물건을 잡는다.
* 엄마에게 놀아달라고 보챈다.
* 말귀를 알아듣는다.
* 색깔이 알록달록한 글미 책을 좋아한다.
*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다.
* 마, 바, 빠 등을 발음하고 옹알이가 절정에 이른다.

9) 9개월 : 붙잡고 일어선다.
기어가기 선수가 될 즈음 아기는 무언가를 잡고 일어선다. 우유병을 혼자 들고 먹을 수 있고 몸 전체를 움직이는 놀이를 좋아한다.
   체중(kg)  신장(cm)
 남아 9.40 73.5
 여아  8.90 72.2
아기 발달 사항
*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생겨 싫은 음식을 고개를 내저으며 안 먹으려고 한다.
* 손을 잡아주면 일어나고 발걸음을 떼기도 한다.
* 다른 사람이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안다.
* 엄마 같은 짧은 낱말을 말하고 엄마의 소리를 흉내내면서 말을 배워간다.
* 어른 흉내를 낸다.

10) 10개월 :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붙잡고 일어서는 것을 잘하면 한 발짝씩 발걸음을 떼어보기도 한다. 말귀를 알아들어 엄마가 칭찬하는지 야단 치는지 안다.
   체중(kg)  신장(cm)
 남아 9.60 74.5
 여아 9.28 73.6
아기 발달 사항
* 윗니 2개, 아랫니 2개가 난다.
* 잘 때만 누워 있고 온종일 논다.
* 간식을 주면 쥐고 먹는다.
* 자기주장이 강해져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 이름을 부르면 돌아본다.
* 하루에 세 번 이유식을 먹고 혼자 숟가락질을 하려고 하고 컵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 발음할 수 있는 자음과 모음의 종류가 많아지고 간단한 말을 알아듣는다.

11) 11개월 : 간단한 말을 한다.
무언가를 붙잡고 걸음마를 연습한다. 짧은 단어를 말하고 그 뜻을 알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한다.
   체중(kg)  신장(cm)
 남아 9.80 76.2
 여아 9.30 75.1
아기 발달 사항
* 붙잡고 서고, 잡고 걷기도 한다.
* 기억력이 좋아지고 놀이에 집중한다.
* 종이도 짖고 책장도 넘기게 된다.
* 낙서하는 것을 좋아한다.
* 엄마, 맘마, 주세요, 고맙습니다. 같은 간단한 말을 한다.

12) 12개월 : 혼자 걷는다.
무언가를 잡고 발걸음을 떼다가 스스로 아장아장 걷게 된다. 체중은 약 10kg 정도 되어 태어날 때 세 배 정도 된다. 다리와 허리가 길어져 아기의 모습에서 점점 벗어나 유아의 모습이 되어간다.
   체중(kg)  신장(cm)
 남아 10.30 77.7
 여아 9.82  76.6
아기 발달 사항
* 치아가 8개 정도 난다.
* 대천문이 닫힌다.
* 혼자서 걸을 수 있다.
*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먹을 수 있다.
* 전화놀이, 소꼽놀이를 하면서 사회성을 키운다.
* 움직이는 장난감을 좋아한다.
* 사람들이 하는 말을 이해한다.
* 또래 아이를 좋아한다.


*** 미숙아의 성장
미숙아는 엄마의 자궁에서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태어나 체중도 적고 출생 후에도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돌보기가 어렵다. 특히 체중이 3kg 이상이 될때까지는 아기가 많이 약하기 때문에 엄마 아빠도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미숙아도 다른 싱생아와 마찬가지로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하고 트림도 시켜주어야 한다. 빨리 정상 체중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 예정일보다 2개월 일찍 태어났으면 보통 아기들 기준에서 2개월을 뺀 정도의 발육을 보이면 된다 그보다 더 늦어질 수 이쓰니 부모가 여유를 갖고 천천히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분유 타는 법 
(1) 아기 분유는 맹물에 탄다.
 분유를 먹이기 전에 엄마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분유는 아기에게 먹이기 직전에 타야 한다. 분유는 맹물에 타는 것을 기준으로 영양 성분을 조정한 것이기 때문에 맹물에 타는 것이 가장 좋다. 아기의 영양을 생각한다고 시골 국물인다 멸치 다시마 국물 같은데다 분유를 타면 오히려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고 분유 맛이 없어져 아기가 잘 안 먹을 수 있다.

(2) 아기의 개월수와 몸무게에 맞게 농도를 맞춘다.
 소독한 젖병에 팔팔 끓였다가 50~60℃ 정도로 식힌 맹물을 먹일 양의 반 정도 넣고 아기의 개월수와 몸무게에 맞게 계량 숟가락으로 정량을 떠서 고루 섞이도록 잘 흔들어 분유를 풀어 주고 나머지 물을 넣어 완전히 녹을 수 있게 충분히 흔든다. 손묵 안쪽이나 손등에 조금 떨어뜨려 따뜻한 느낌이면 머이기에 적당한 온도다.
 분유를 너무 진하게 타주면 소화를 시키기 어렵거나 영양 과잉으로 과체중이 될 수 있고 너무 묽으면 아기 체중이 잘 늘지 않으므로 분유의 양과 물의 양을 정확하게 맞추어서 늘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분유의 양은 분유통에 들어 있는 계량 숟가락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