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99
서울의 전차? 24.
PART 1 : 전차의 도입 | 문명의 충격과 의식의 변화 : 보스트위크 사진으로 본 한성 : 한국에서의 보스트위크 사업 : THE WAVE라고 영어로 된 사진들을 보자.
첫 번째 사진을 보자. Erecting a Trolley-Pole 트롤리 폴 세우기로 번역된다. 전봇대 세우는 공사 중이라는 것인가? 왼쪽에 선인지 두 개가 있다. 사람들 보습으로 봐서 전봇대를 세우고 있는 장면으로 보인다. 두 번째 사진은 Building the Smok 그다음 스펠링을 알아 볼 수 없다. 마지막이 ck인 것 같다. 물레방아 만드는 공사 중으로 보인다. 나무 얼기설기 해 놓은 것이 꼭 물레방아 형상이다. 저 멀리 사람들이 많다. 삭막해 보인다. 다음 이미지를 보자. 앞에 철도 레일인 두 줄의 선이 있다. 앞에 멀리 수레 정도의 탈 것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뒤에 전봇대가 보인다. 오른쪽 옆에 소나무 숲인지가 보인다. 어디 벌판 같다.
The First Car로 전차로 보인다. 바닥에 깔린 레일로 보면 전차가 다닐 레일로는 보이지 않는다. 가는 나무 막대 깔아 놓은 것 같다. 오른쪽 맨 앞 양복 입은 사람은 동양인으로 보인다. 양복에 나비넥타이를 한 것으로 보이고 머리가 스포츠 머리인지 곱슬머리 같아 보인다. 뒤에 두 남자도 양복을 입고 있다. 하나는 챙이 있는 모자고 하나는 빵모자 비슷한 것을 썼다. 서양 영화에 많이 나오는 모자다. 둘은 서양인들로 보인다. 오른쪽에는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남자가 아래를 보고 있다. Tracklaying 트랙배치로 번역된다. 철도 레일 공사를 하고 있는지 레일을 고르게 하고 있는지 흰옷을 입은 남자들이 머리에 두건을 쓰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오른쪽이 감독관으로 보이는 남자는 서양 옷을 입었다. 모자나 옷차림으로 보아 서양인으로 보인다. 레일 바로 옆에 초가집을 줄지어 그려 놨다. 오른쪽은 레일 옆에 도로고 그 건너에 초가집들을 줄지어 그려 놨다.
Government Officials and Ministery Authorless at the opening 개막식에 참석한 정부관계자들과 오더레스 장관으로 번역된다. 뒤에 배경으로 봐서 전차 개막식인가 추정된다. 뒤에 전선이 연결된 것으로 보아 전차를 그린 것으로 보인다. 전차 세대를 나란히 그렸다. 큰 전봇대 하나는 다른 큰 나무로 받쳐 놓은 것으로 보인다. 아님 넘어져서 다른 전봇대에 걸렸나? 전차 발판 위에 서있다고 뒤에 세 사람은 크게 그렸을까. 엄청 커 보인다. 뒤와 앞은 허허벌판으로 보인다. 어디서 개막식을 했을까? 동대문 같지는 않다. 동대문에는 건물이 많다.
General View of Car and Power Houses GENERAL OF THE ELECTRIC RAILWAY AT SEOUL, KOREA Photos by H. R. Bostwick 이미지를 보자. 이층짜리 동대문이 크게 그러졌다. 동대문 바로 오른쪽에 정류장으로 보이는 건물이 길게 늘어져 있다. 그 안에 전차들이 여러 개 그려져 있다. 한 칸짜리로 8개 정도는 되어 보인다. 오른쪽 끝에 굴뚝인지 시커먼 기둥이 가늘고 길게 그려져 있다. 굴뚝 앞에 있는 건물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가? 굴뚝 하니 앞전 사진에 뚝섬 정수장 굴뚝이 생각난다. 정수장에 왜 굴뚝이 있는지 의문이다. 굴뚝은 단골이다. 동대문과 정류장 주변에 사람들을 인산인해로 그려 놨다. 정면 사진은 앞에 밭으로 보인다. 밭둑길을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사람들 몇 명이 걸어가고 있다. 이 사진들은 보스트위크가 찍은 전차 사업 관련 사진으로 《THE WAVE》라는 잡지인지 사진첩인지에 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