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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백백프로젝트

[100-006] 서울의 전차? 29.

100-006

 

서울의 전차? 29.

 

PART 1 : 전차의 도입 | 문명의 충격과 의식의 변화 : 한성 사람들의 전차 적응기 : 초기의 전차 차장과 운전사Collier's Weekly189984|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 최초 전차 운전사의 화상(畫像)이다. 그의 자기만족적인 얼굴 표정은 의심할 바 없이 좋은 새 유니폼과 7.50달러의 월급의 복합적인 결과일 것이다라고 한다. 월급 7.50달러면 얼마인가? 엔화도 아니고 한화도 아니고 달러를 받았다는 건가? 미국인가 보다. 이미지를 보자. 왼쪽 이미지는 교복처럼 보인다. 교복은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회색인지 검은 색인지 모시 느낌이 나는 외투와 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은 운전사처럼 보인다. 저 옷과 모자는 실제로 이 땅의 사람들이 입었는지 아니면 이 이미지에서만 등장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우리나라 옷의 변천을 아직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다.

전차 사고 THE RAILWAY AGE189984|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 이미지들을 보자. 첫 번째 이미지는 뒤 배경에 건물이 길게 늘어서 있다. 가운데 왼쪽 부분과 왼쪽에 울퉁불퉁하고 가는 나무 막대기를 세워 놓았다. 길다. 벽은 현재의 덕수궁 돌담처럼 생겼다. 가운데 불빛이 있는 것처럼 그렸다. 전차 잔해라고 그려 놓은 것 같은데 불을 내도 저리는 안 탈 것 같다.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막막할 지경이다. 바퀴모양과 쇠막대를 어질러지게 그려 놨다. 바퀴 달린 그림은 불 탄 것 같지는 않다. 그을린 흔적이 없다.

외부에 널 부러져 있는 잔해들은 검은 흔적으로 전차가 작기도 하다. 양복과 모자를 쓴 서양인들이 잔해를 살펴보는 것처럼 그려 놨다. 뒤 배경인 건물 안에서 사람들이 대문 안에서 구경을 하는 것처럼 그렸다. 왼쪽 건물 입구 사람들은 밖으로 조금 나와서 구경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더 왼쪽 건물 문에 있는 사람들은 더 밖으로 나와서 구경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하나 그렇다. 불빛처럼 보이는 곳은 건물과 건물 사이 골목 같기도 하다. 전차는 차체는 나무로 되어 있어서 불에 깨끗하게 타버렸다는 것인가? 가운데 하얀 양복에 하얀 모자를 쓴 사람은 그림으로 보인다. 사람 형체만 그려진 그림말이다.

벽보를 보는 소년 BURTON HOLMES TRAVELOGUES1908년 이미지를 보자. 전차사고 장소와 건물들이 비슷해 보인다. 왼쪽 배경의 건물은 낮은 2층 건물인가?. 오른쪽 건물보다 약간 높아 보인다. 원근법이 적용되지 않은 것인가? 건물 아래는 차양 즉 햇빛 가리개인가? 멀리서 보니 청계천 수상가옥 같은 느낌의 기둥들로 보이기도 하다. 전봇대인지 나무 기둥이 두 개 있고 왼쪽에 레일 한 줄이 보인다. 소년은 벽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술래가 되어 나무를 보고 눈을 감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하고 뒤돌아 볼 것 같은 자세다

. 전차 승객 BURTON HOLMES TRAVELOGUES1908년 이미지를 보자. 맨 앞에 있는 남자는 갓을 썼다.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손에 잡고 있는 것은 운전대처럼 보인다. 이 사람이 운전수 인가? 오른쪽 남자는 윗배까지 지나치게 나왔다. 배 나온 사람은 어디를 보고 있는 것인가? 이미지기 잘려서 알 수는 없다. 배 나온 사람 뒤로 사람들이 승차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운전수 뒤로 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사람은 안으로 들어간다. 운전대가 밖에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왼쪽에 작게 그려진 사람들이 보인다. 얼굴은 까맣게 처리를 했다. 사람 형상만 그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