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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차? 76.
PART 02 : 궤도와 바퀴는 사람들의 발이 되고 : 정거장 사이의 일상과 풍경 : 전차를 움직이는 사람들 : 전차가 움직이는 데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했다고 한다. 전차 운전사와 차장은 검은색상의에 흰색 바지를 입고 모자를 썼다고 한다. 검은색 상의에 흰색바지는 해군복이 생각이 난다. 30년대에 들어서는 전차 안내양과 여차장도 등장했다고 한다. 80년대 버스는 안내양이 곧 차장이었다. 남자 안내와 남 차장이 있었고 거기에 안내양과 여차장도 합세를 했다는 것인가? 좁고 작은 전차에 운전수에 남녀 안내와 차장이면 직원들만 타고 다녔을 것 같다.
1899년 가설된 이래, 노후화된 궤도들은 지속적으로 정비되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궤도 공 들이 있었다고 한다. 동대문 차고지에서는 정비공들이 운행 전 전차의 상태를 확인했다고 한다. 동대문에 전차를 움직이는 화력발전소도 있고 전차 차고지도 있고 어마어마한 공터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 기차 차고지는 길다. 그러고 보니 필자는 지하철 차고지는 본 적이 없다. 용산도 차고지로 봐야 할까? 지하철이나 기차는 길다. 차고지로 들어가는 지하철을 보관하려면 선로가 많아야 할 것 같다. 동대문에 전차가 운행을 마치고 들어가면 땅에서 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로가 필요하다. 선로가 많아야 한다.
경성전기회사 제복 일제강점기|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 : 전차 운전사와 차장은 인기 직종이었다고 한다. 임금도 타 직종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회사 제복을 입고 일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제복은 검정색 상의에 흰색 하의였다. 필자가 이제까지 철도 관련 의상은 검정색이나 곤색 등이 상하의가 통일이고 모자를 쓴 것으로 기억한다. 검정색 상의에 흰색 바지는 어째 해군이 생각난다. 해군 제복을 검색해보니 상하의가 하얗던지 검정이다. 검정이과 흰색 상하의 섞어서 입은 것을 본 것 같긴 하다. 해군 제복이 화려하다.
“여름이나 봄가을에는 장안의 풍류남아치고는 내 손에 전차표를 찍어보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오. 내 손 빌리지 않고 차타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외다.” 나도향, 『전차 차장의 일기 몇 절』, 1924년 전차를 탈 때 표에 스템프를 찍어 줬다는 말인가? 사용했다라는 표시로 기차는 구멍을 뚫었었다, 기차표를 검표원이 돌아다니며 확인하고 구멍을 뚫었다가 나중에 점선을 그러 뜯어 갔던 것으로 기억된다. 고속버스도 마찬가지였다. 고속버스도 얼마 전까지 버스표를 점선을 뜯어 갔다. 지금은 전자화가 되어서 없어 진 것 같다. 버스 탈 때 표만 보여준다. 중간에 다시 확인 안한다. 전광판에 표시 되는 것으로 봤다. 표를 끊었고 승객이 타면 탔다고 전광판에 보인다. 그것으로 운전사가 확인하는 것 같았다.
경성사람들 《별건곤》 대경성특집호 1929년을 보자, 「경성함두인물전람」옆에 세로 글자는 보기 어렵다. 경성거리 어쩌고 하는 것 같다. 사진인지 오려서 붙였다. 전차 운전사 복장은 위해서 말한 대로 검정색상의에 흰색바지고 모자는 챙이 달려 있다. 만원 전차에 모자는 맨날 벗어 졌을 것 갔다. 오른쪽 맨 아래 뒷모습의 여자는 서양인으로 보인다. 어디서 본 것 같다. 같은 사람을 옷을 바꿔가며 그렸을까? 세 사람이 동일인으로 보인다. 화려한 양산을 쓴 사람은 요즘 말하는 개량 한복을 입은 것 같다. 신발도 구두다. 여기서 여자들이 입은 옷은 다 개량 한복으로 보인다. 필자가 1970년대 본 한복은 아니다. 남자들도 양복에 코트를 걸쳤다. 구두를 신었다. 한 아이는 보이스카웃 복장 비슷해 보인다. 도포에 갓을 쓴 남자 일복에 밀짚모자를 쓰고 바구니를 둘러 맨 남자도 있다. 찰리채플린 의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