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1] 금속활자는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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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는 사실인가?

금속활자는 활판 인쇄를 하기 위해 쇠붙이를 녹여 주형에 부어 만든 각종 크기의 활자이다. 금속활자는 활자를 만드는데 사용된 금속의 성질에 따라 석활자, 연활자, 동활자, 철활자 등으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으로 금속활자라고 하면 이 모든 재료로 만든 활자를 총칭하는 것이다.

금속활자 제작 도구는 서사도구에 종이, 붓(모필), 먹(먹물), 벼루 즉 문방사우가 있다. 절단도구에는 칼과 가위, 톱, 작두 등 각종 종이류와 목재, 금속재 등의 절단을 위한 도구들이 있다. 조각 도구는 평칼, 창칼, 원칼, 삼각칼 등 목재나 금속재의 조각을 위하여 사용되는 도구들이다. 끓이기 도구는 화덕, 도가니, 물판, 갯토, 주형 등으로 밀랍이나 각종 금속재를 끓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도구들이다. 연마도구에는 칼, 줄 등이 있다. 기타도구 필요한 도구들은 망치, 저울, 치수자, 걸음쇠, 짚음쇠, 그음쇠, 그림쇠 등이 금석활자 제작을 위해여 사용되는 도구들이다.

조판 및 인출도구는 인판틀(고착식)이있다. 인쇄를 위하여 조판할 때 사용되는 틀이다. 인판들 조립식이 있다. 인쇄를 위하여 조판할 때 사용되는 틀로 조립식이다. 조판도구에는 인판에 활자를 조판할 때 사용하는 도구로 활자고르게, 활자다지게, 대쪽, 밀랍, 줄, 망치 등이 있다. 서사도구에는 활자가 조판된 인판으로 인출할 때 사용하는 종이, 먹물, 먹솔, 인체 등이 있다. 또 활자 보관함이 있다. 건재상의 약재함과 같이 작으며 많은 서랍으로 만들어져 있다. 활자의 크기나 부수의 순서에 따라 보관한다.

제작과정에는 밀랍주조법과 주물사주조법이 있다. 먼저 밀랍주조법을 보자, 첫째 자본 제작이 있다. 자본을 선정에는 수서, 모사, 판본이 있다. 자본을 선정하고 나면 인출하고자 하는 서적에 따라 특대자, 대자, 중자, 소자, 특소자 등 종류별로 자본을 제작한다.

두 번째 원형제작에는 어미자 판형을 제작하여 어미자 자본을 붙인 다음 어미자를 새긴다. 새긴 어미자를 다듬기 하여 완성한다. 어미자 가지를 제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미자들로 활자를 제작한다. 1. 주물토 제작, 2. 주형특 제작, 3, 어미자 매몰, 4. 어미자 녹여내기, 5. 쇳물 녹이기, 6. 쇳물 붓기, 7. 활자 가지쇠 분리, 8. 활자 떼어내기, 9. 활자 다듬기, 10. 활자 보관 순이다.

주사물주조법은 자본을 제작을 하려면 먼저 자본을 선정한다. 위의 밀랍주조법과 같은 방법으로 선정한다. 원형 제작에 들어간다. 1. 어미자 각목 제작, 2. 어미자 자본 붙이기, 3. 어미재 새기기, 4. 어미자 다듬기, 5. 어미자 완성, 6. 어미자 가지 붙이기 완성 순이다. 활자 제작에는 1. 주물토 제작, 2. 주형틀의 제작, 3. 주형틀 매몰, 4, 어미자 가지판 빼내기, 5. 암 · 수 틀 합치, 6. 쇳물 녹이기 7. 쇳물 붓기, 8. 활자 가지쇠 분리, 9. 활자 떼어내기, 10. 활자 다듬기, 11, 활자 보관 순서이다.

조사물 주조법에서 목판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금속활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들이 고려시대에 있었다면 얼마 안 되어서 인쇄기가 발명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80년대도 등사기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