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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역사
카메라, TV, 영화 역사를 필자가 추적한지는 좀 됐다. 도대체 오리무중이었다. 얼마 전 국회 세미나에 참석을 했다. 강사가 흑백 텔레비전 1929년 최초 송출을 했고, 칼라 텔레비전은 50년 송출이라고 한다. 필자는 눈이 번쩍 띄었다. 현장에서 질문하고 싶었으나 필자는 기피 대상이다. 앞 강연자에게 역사에 대해 질문했다가 찍혔기 때문이다. 강연자 프로필을 보고 소속단체가 있어서 그냥 집으로 왔다. 단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메일로 문의를 했다. 흑백 1929년 칼라 1950년 우리나라는 아닌 거 같은데 어느 나라냐고 본인도 들어서 정확히는 모른다고 한다. 1929년 흑백으로 검색을 해 봤다. 나왔다. 필자가 그렇게 찾을 때는 못 찾았는데 검색어가 문제였던 것이다.
1925년 영국 기술자인 베어드(Jhhn L.Baird)가 니프코브 운판과 브라운관을 활용하여 기계식 텔레비전인 ‘텔레바이저(televisor)를 발명하여 상용화 하였고, 1929년 BBC가 세계 최초로 TV방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TV 방송의 역사를 보면 1935년 독일, 1936년 영국, 1939년 소련, 1941년 미국, 1953년 일분이고 우리나라도 흑백TV를 1961년에 송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61년에 우리나라에 전기가 있었는가 궁금하다. 필자는 우리나라 전기를 역사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오리무중이다.
미국이 1951년에 칼라텔레비젼을 송출했고, 우리나라는 1980년이다. 필자 집도 1980년에 아버지께서 여닫이문이 달린 칼라텔레비전을 가지고 오셨다. 칼라텔레비전이 1980년에 전국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 1980년 이전에 동네에 흑백 TV 들인 집이 두 집인가 있었다. 마루에 TV를 내놓고 동네사람들이 마당 한가득 덕석을 깔고 앉아서 TV를 본 기억이 선명하다. 1970년대 중반이었다. 필자의 시골에 전기가 들어왔을 때이다. 전기가 들어오고 흑백 텔레비젼이 들어왔다. 몇 년 안 되어서 칼라텔레비전을 집집마다 소유하게 된 것이다.
영화의 역사가 먼저인지 텔레비전이 먼저인지 아직은 추적중이다. 필자 생각은 텔레비전이 먼저였고, 영화가 나중일 것으로 보인다. 텔레비전은 전기만 있으면 되지만, 영화는 빔 프로젝트가 있어야 한다. 영화는 화면을 뒤에서 앞으로 쐈다. 그 기술이 나중일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빔 프로젝트는 언제 누가 발명했는지 아직 찾아 내지 못했다.
미국의 저작권법으로 보아도 1920년대 텔레비전에 방영된 드라마들과 책을 출판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저작권 보호기간이 75년에서 95년으로 연장되었다. 95년을 빼면 1920년대이다. 소급 적용이다. 우리나라 저작권 보호기간은 30년에서 50년으로 지금은 70년이다. 지금으로 해서 70년을 빼면 1950년대 중반이 된다. 소급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1920년대를 기준으로 저작권법을 늘려 왔고. 우리나라는 1950년대를 기준으로 저작권법을 늘리고 있다. 1954년 종이를 수입해서 책을 찍어 내기 시작했고, 근대 문학이라고 하는 책들도 찍어내기 시작했다고 본다. 우리나라 근대 문학가들은 실존 인물이 아니며 그들이 썼다는 책들도 실은 1954년 이후에 출판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