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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백장. 20

[100-95] 서울의 전차? 20.

100-95

 

서울의 전차? 20.

 

PART 1 : 전차의 도입 | 문명의 충격과 의식의 변화 :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대중교통, 전차의 등장 : 대한제국기를 달렸던 전차 : 전차의 주요 부품들이 운전석 쪽에 있는 줄 알았다. 그림을 보니 2번과 3번은 가운데 문 아래에 있다. 그러면 운전사 한명에 차장이 3명이 있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차비를 받아야 하니까 말이다. 80년대 안내양이 있던 버스는 앞으로 타고 가운데 문으로 내리면서 요금을 받았다. 문이 3개나 되니 차장이 둘 이상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용 전차 : 일반용 전차는 차체가 황실용(14피트)나 특별차(16피트)보다 큰 18피트였다고 한다. 황실용에 특별차도 있었다고 한다. 플랫폼은 3피트였다. 플랫폼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재화나 서비스를 교환하는 장소라고 한다. 플랫폼은 정류장을 말하나 시장을 말하나? 플랫폼이 정류장이라면 황실정류장과 일반전차용 정류장이 다르다. 일반정류장은 3피트고 황실정류장은 4피트였다고 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전차 레일도 황실전용과 일반용 특별용이 따로 있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같은 레일에 황실 정차장 따로 일반용 정차장을 따로 만들었다는 것인가? 일반인이 내리는 장소와 황실 사람들이 내리는 정류장이 같을 수는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폐쇄 칸과 개방 칸으로 구분하여 8명의 일등석 승객과 25명의 이등석 승객을 앉힐 수 있었다고 한다. 8명 일등석 25명 이등석 3등석은 없었나? 한 전차 칸에 일등석 8명과 이등석 25명을 합치면 32명이다. 거기다 차장과 운전수를 포함하면 36명이 탈 수 있는 전차였다고 보인다. 이제까지 본 전차는 한 칸짜리다. 32명을 태우고 왔다 갔다 했다고 한다. 일반용 전차 이미지를 보자. 하나는 그림이다. 맨 앞 외부에 운전사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뒤에 칸 안에 갓을 쓴 양반 차림의 남자와 외국인 여자 같은데 모자를 썼다. 앉아 있다. 전차 안에 10명도 못 탈 것 같다. CG 이미지는 흰옷을 입은 모자를 쓴 서양여자와 역시 횐 양복에 모자를 쓴 서양남자들이 주인공이다. 저 전차에 폐쇄된 일등석이 있다는 것인지 이해 불가다.

일반용 전차 : 전차 개통 1년 뒤에 들여온 일반용 전차라고 한다. 여전히 1등석인 폐쇄 칸과 2등석인 개방 칸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어디가 개방 칸이고 어디가 폐쇄 칸인가? 다 개방 칸으로 보이는데 말이다. 가운데 창문이 있는 곳이 폐쇄 칸이고 양족이 문이 없는 곳이 개방 칸이라고 하는 것인가? 개방 칸은 전차가 코너 라도 돌면 승객들 떨어질 것 같다. 일반용 전차 이미지에 아이들 몇 명 만 그려 놨다. 전차 도면 : 경전4권 제2. 전차 도면은 경전이라는 책의 42호에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도면으로 보면 가운데 벽이 있고 창문이 있는 곳이 일등석 폐쇄 칸이고 양옆 문도 없고 의자만 달랑 놓여 있는 곳이 이등석 개방 칸으로 이해된다.

화물용 전차 : 전차는 승객용 뿐 아니라 화물용도 있었다고 한다. 1899년 말 용산으로 선로가 놓이면서 화물차가 제작되었다고 한다. 1970년대만 해도 이고 지고 날랐는데 1899년에 화물용 차가 다녔다고 한다. 화물용 전차 이미지를 보자. 오른쪽에 구경꾼들이 앞을 보고 있다. 저들은 어디를 보고 있는 것인가? 바로 뒤에 나무와 철로 엮은 짐칸 같은 곳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다. 어떤 남자는 독립군 들이 입었던 서양식 외투를 입었다. 뒤에 탱크로리 같은 것 위에 어떤 남자가 올라가 다리를 굳게 버티고 서 있다. 뒤에 남자는 앉아 있다. 저기에는 무엇을 실었을까. 가운데 남자는 코드를 입고 멋지게 포즈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