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71] 개 세상인가? 사람 세상인가? 100-71 개 세상인가? 사람 세상인가? 요즘 공원이나 개천에 개들이 많다. 평소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다. 필자도 어린 시절 강아지를 키웠었다. 아버지께서 아버지 외갓집에 다녀오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 검은 강아지라 이름이 검둥이가 되었다. 추웠는지 강아지가 부엌 아궁이에 들어 가 자고 있었는데 필자가 모르고 밥을 지으려고 아궁이에 불을 피웠다. 안에서 깨갱했다. 언능 불을 끄고 강아지를 꺼냈다. 그 뒤로 업고 다니고 안고 다니고 동고동락을 했다. 마지막은 비극이었다. 큰오빠라는 사람이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검둥이를 집 앞 감나무에 매달고 두둘겨 패서 잡았다. 필자와 여동생은 울고불고 했다. 큰오빠라는 사람이 작대기 들고 우리를 팬다고 쫓아왔다. 지금도 분노가 치민다. 검둥이에 대한 미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