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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차? 58.
PART 02 : 궤도와 바퀴는 사람들의 발이 되고 : 전차가 개편한 도시 공간 : 조선총독부 신청사건립과 ‘북촌 노선’ : 태평통선 1928년 11월 1일 개통 : “1926년 경성부청이 신축되자 종로와 숭례문 간을 잇는 노선이 필요해졌다. 태평통선의 신설은 총독부에서 용산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의 완성을 의미했다.” 지금도 걸어서 충분히 다니는 거리를 전차를 놨다고 한다. 경성부청을 현재 서울시청 자리에 있던 구 시청 건물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 시청 건물은 철근콘크리트에 외장은 석재로 마감을 했다. 필자는 구 서울시청 건물은1970년대 어느 때 쯤 지었다고 본다. 시멘트나 콘크리트로 봐서 말이다. 필자 집이 1969년에 한지 공장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지 뜨는 큰 구세 통이 시멘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 자세히 알아보아야겠다.
숭례문에서 바라본 태평동선의 모습 『경성시구개정사업회고이십년』 1930년 이미지를 보자. 이 이미지를 숭례문에서 봤다면 지금보다 도로가 더 반듯하다. 어디서 보았 길래 이런 그림이 나왔을까? 왼쪽 끝에는 구 서울시청 건물로 보이는 하얗고 큰 건물이 보인다. 이미지 맨 앞에 철탑이 그려져 있다. 전봇대라고 철탑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참 어지럽다. 태평로와 남대문로로 전차 레일이 왕복으로 깔려 있다. 태평선에 멀리 전차가 두 대가 달리고 있다. 사거리쯤에는 마차가 남대문로 쪽에서 나오고 들어가고 있다. 남대문로에서 나오는 마차는 짐을 잔뜩 실었고 들어가는 마차는 빈 마차다.
남대문에 도매시장이 있었다는 전제하는 그린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 건물들은 2층으로 상가 건물로 보인다. 간판들이 어지럽다. 뒤쪽에 굴뚝에서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다. 도시 한 복판에 불을 많이 때는 공장이라도 있었나? 오른쪽 맨 끝에 돔처럼 보이는 건물이 한국은행 건물이라고 표현한 것인가? 앞에 이층 상가건물 뒤로 4층 정도 보이는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남대문통 전차 레일은 심하게 곡선이다. 저런 곡선에 전차가 다닐 수 있는지 실험해 보고 싶다. 전차가 꺽이나 보다. 곡선 바로 뒤에 전차를 그려 놨다. 하늘은 질감이 종이로 보인다.
태평통에서 바라본 조선총독부 방향 거리 1929년 이미지를 보자.
다음에 보충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