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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백백프로젝트

[100-045] 서울의 전차? 67.

100-045

 

서울의 전차? 67.

 

PART 02 : 궤도와 바퀴는 사람들의 발이 되고 : 전차가 개편한 도시 공간 : 도심과 교외의 연결 : 버스와의 경합 : 경성전기회사 버스 일제강점기 |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 소장 | “당시 버스는 20인승의 작은 버스였다. 버스에는 여차장이 있어 탑승을 도왔다고 한다.” 1970년대 필자가 본 버스는 지금 시내버스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작은 차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본다. 버스, 승용차, 짚차, 작은 트럭, 봉고는 나중에 나왔다. 작은 승합차들이 학원이나 유치원 등하교 버스로 언제부터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국가 기록원에 의하면 시민의 발이라 불리는 버스1912년 대구에서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광복 이후에는 1949816일 서울승합 등 17개 회사가 서울시로부터 사업면허를 받아 273대의 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것이 서울시 최초의 시내버스 운행이라고 한다. 부산도 인천도 서울도 아닌 대구에서 버스가 처음 운행되었다니 뜨악할 뿐이다. 27년 뒤에 서울에 승합차 즉 버스가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경성전기주식회사의 1933년 버스사업인수는 뭐지? 경성은 서울 아닌가?

버스에는 여차장이 있었다고 한다. 1984년도에 서울 버스에 여차장이 있었다. 승객이 내릴 때 요금을 받고 다 타면 차체를 탁치면서 오라이라고 하면 차가 출발을 했다. 여차장의 윗옷은 주머니가 컸다. 승객들에게 받은 요금은 받아서 넣기도 하고 돈을 거슬러 주기도 했다. 움직일 때마다 찰랑찰랑 했다. 20인승에 차장이 있었다고 한다. 상상이 안 된다.

경성전기회사 버스 이미지를 보자. 차고가 어지럽다. 차들이 제멋대로다. 진짜 차고에서 찍었다면 저렇게 주차 해놓은 차는 없을 것이다.

 

다음에 보충하겠다.

서울에 전차는 없었다. 전기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