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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백장. 20

[100-11] 제2중앙경찰학교?

100-11

 

2중앙경찰학교?

 

1중앙경찰학교는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다. 1984년에 설립이다. 그동안 경찰을 얼마나 늘렸는지 제1중앙경찰학교가 미어터져서 제2중앙경찰학교를 짓는다고 한다. 충청남도와 전북 남원이 경쟁이 붙었다. 남원시는 면민들까지 동원해서 국회에서 세미나라고 하는데 필자 보기에는 데모 수준이다. 필자는 남원이 고향이다. 2경찰학교를 유튜브에서 보고 반대한다고 했다. 국회모임에 가겠다고 했더니 못 오게 한다. 반대자는 오지 말라는 것이다.

세상이 살기가 좋아졌으면 사람들도 더 온순해지고 범죄가 없어서 경찰이 줄어야 하는데 경찰이 엄청 늘어서 몇 천 명의 경찰이 모일 학교를 짓는다고 하니 기가 찰뿐이다. 남원시가 향우회와 시민단체까지 동원을 했다. 필자가 처음 역사공부를 시작했을 때 어 이사람들 단체로 최면 걸렸네그런 분위기를 감지를 했다. 경찰학교 유치전도 마찬가지다. 경찰이 좋은가 경찰이 많은 것은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

올 봄에 신림역에 묻지마 칼부림이 있었다고 했었다. 필자는 신림역 근처에 산다. 사건 당일 날은 모르겠고 그 다음날 일부러 사건 장소를 가봤다. 사건이 난 장소는 원래 빈 가게였다. 한참 동안 가게가 비어 있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긴 했다. 빈 가게 골목에서 사건이 났다고 한다. 빈 가게 옆 골목은 아주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고 국화 꽃다발 작은 것들을 늘어놓았다.

어떤 건장하고 키 큰 청년이 본인이 근처 카페에서 일하는데, 봤다는 둥 하는데 근처 어디 카페지? 이야기하는 것이 헛소문 퍼뜨리는 이야기꾼 같은 느낌이다. 요즘 말로 하면 바이럴 같았다. 내가 말을 받아치니 입을 다물었다. 4명이나 해칠 때까지 주변에서는 구경만 했거나 아님 무서워서 도망을 갔다는 말이 된다. 첫 번째 사람은 그렇다 치고 두 번째 사람, 세 번째, 네 번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도망갈 때 뭐했을까?

얼마 전부터 운동하러 가다 보니 봉고경찰차가 두 대가 있다. 경찰들이 돌아 다녔다. 지구대 차는 아닌 것 같았다. 한날은 경찰이 5명이나 붙어 있어서 필자가 지금 뭐하냐고 물어 봤다. 순찰중이라고 한다. ‘그럼 둘이 다니지 왜 떼로 몰려 다녀했다. 봉고 경찰차를 세 번째 보는 날 차안을 보니 경찰이 있어서 물어 봤다. 뭐하냐고 하니 거점 근무 중이라고 한다. 소속이 어디냐고 하니 기동 뭐라고 한다. 잘 못 알아들어서 집에 돌아와 관악경찰서 상황실에 물어봤다. 서울청서 직접 운영하는 기동 순찰대라고 한다.

검색을 해 봤다. [기동순찰대 출범 50순찰활동 만족”, “인력낭비엇갈린 평가]라는 제목의 경향신문이 뜬다. 기사 내용 중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범죄 예방과 치안 수요에 맞는 활동을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112신고가 줄고 현장 출동 업무가 줄지 않을까 기대한다.” 어쩌고 한다. 경찰직장협의회 때문인지 자치경찰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112가 아주 건방져 졌다. 전화 많다고 뭐라고 했나 경찰이 현장 출동 안하면 지구대서 뭐 할라고 그러지, 출동할 일이 밤에 주취자들 때문에 많은 건지는 모르겠다.

결국은 가짜 사건 날조는 경찰 공무원 늘리는 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경찰이 그렇게 많은데 네이버 포털에 보면 요즘도 강력사건이 남발이다. 군인이 뭔 살해를 했다고 얼굴을 공개 했는데 군인 같지가 않다. 머리 모양도 그렇고 해당 기사에 한마디 댓글 달려다 말았다.

자꾸 공무원만 들리면 공무원 세상이 되고 국민은 없어지나? 공무원과 기업만 남고 나머지는 사라지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

강남경찰서 기동순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