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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100장

[100-39] 우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지 않았다.

100-39

 

우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집성촌을 구성하고 모듬도듬 산자락에 모여서 살았다. 씨족이거나 몇 씨족이 촌을 이루고 살았다. 난방이나 밥은 구들에 나무이기 때문에 많은 수가 모여 살면 나무가 감당이 안 된다. 필자의 시골도 어릴 때 백여 가구 모여 살았다. 초겨울부터 나무하기 시작한다. 집 가까운 뒷산부터 나무하기 시작해서 정월이 지나면 재너머까지 나무를 하러 다녔다. 장작은 없었다. 갈퀴나무나 삭정이를 땠다. 삭정이는 소죽이나 군불 땔 때 사용하고 갈퀴나무로 밥과 국을 해먹었다. 가마솥에 갈퀴나무 몇 줌 때면 솥에서 눈물이 난다. 그럼 불을 껐다가 한 참후에 갈퀴 한줌 때서 뜸을 들인 다음에 밥을 퍼서 먹는다.

수세대를 함께 살았는데 뭔 법이 필요하고 정부 즉 공무원이 필요한가. 정부는 필요하지 않다. 60년대만 해도 허가나 신고 없이 사업하고 싶으면 재료 사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면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었는가? 필자의 집 족보를 통해서 추정해 보고자 한다.

필자의 집은 고조할아버지께서 지금의 장수군 번암면으로 왔다고 한다. 이주를 당했는지 피신을 하다가 더 못가고 번암에 살게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고조할아버지께서는 외아들을 남기고 39세에 사망 하셨다. 39세에 돌아가셨는데 자손이 한명 뿐인지는 알 수가 없다. 증조할아버지께서도 아들하나만 두고 35세 때인 1894세에 돌아가셨다. 고조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께서 30대에 돌아가신 이유는 알 수 없다. 병으로 돌아가셨는지 아님 외부세력과 싸우다 돌아가셨는지 모른다.

서양 선교사들이 원주민 사회를 지나 간 자리에는 원주민들이 살아남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날 뿐이다. 서양인들의 몸속에 있는 독이 오염 없는 원주민들에게는 치명적이었다는 말이다. 할아버지께서는 내성이 생기셨는지 72세까지 살으셨다.

1890년대 중반에 서양인들이 이 땅에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한다. 몇 십 년을 원주민과 서양인들 사이에 숨박꼭질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필자는 어릴 때 서양인들을 보면 피했다. 서양인들이 땅을 염탐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이 인구 조사 아닌가 싶다. 인구 조사를 해보니 인구가 너무 없다. 그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되었을 것이다. 1900년대 전후에 태어난 아이들이 10대 후반이 될 쯤에 조혼을 시킨 것을 보인다.

서양인들 때문에 돈을 알아서 부를 거머쥔 사람들은 처첩을 두고 자식들을 낳기 시작했고, 아닌 사람들은 폐경때까지 아이들을 낳고 중간에 상처를 하면 재혼을 해서 또 아이들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 조혼으로 낳은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한 것이 1940년대 후반 50년대로 보인다. 아이들이 많아지니 학교를 1950년대 중반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60년대 70년대 공장을 세우기 시작했다. 국민학교를 졸업하는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못가면 공장으로 나갔다. 중학교도 마찬가지였다.

인구가 폭발을 하니 이제 5명만 낳아라 했다가 그것도 넘치니 2명에서 1명까지 출생제한을 했다. 지금은 인구 절벽이라고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 우리나라 땅덩어리에 인구가 포화상태인데 그들은 인구가 절벽이라고 외친다. 무엇을 기준으로 인구가 절벽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만든 자들의 노예일 뿐이다. 인정사정없다. 일본에 강제 점령당해 36년간 식민 통치를 당한 것이 아니고 지금이 식민지인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에 부역하는 선출직 포함 공무원들은 이완용인 것이다. 이완용은 실존 인물이 아니다. 지금 선출직 포함 공무원들이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이며, 악랄한 노덕술이다.

그들은 이 땅에 대한민국을 만들고 인구를 폭발시켜 학교를 만들고, 공장을 만들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무엇을 가르치나, 교재를 만들다 보니 날조된 역사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학문의 발전을 위하여 없는 역사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이게 니들 역사다” 라고 쇠뇌를 시켜온 것이다.

대한민국을 만들고 그 뿌리로 만든 것들이 고조선, 삼한, 삼국, 고려, 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6,25이다. 한의 정서 어쩌고 하면서 피해의식을 심어 주었다.

경복궁에 있던 우리 조상 무덤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경복궁 무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추적해 봤지만 찾을 길이 없었다.

우리가 우리 역사라고, 문화재라고 알 고 있는 것들은 다 가짜다. 날조된 사료를 근거로 만들어 낸 것들이 우리 문화재이다. 지금도 문화재청이 만들어 내고 있다.

작년에 경복궁에 동궁을 복원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냈고. 경복궁 앞과 덕수궁 앞에 월대를 복원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다.

필자의 고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무슨 고생을 어떻게 하시다가 돌아가셨는지 말이다. 할아버지께서는 40이 넘어서 결혼을 하셨고 첫 아들을 45세에 낳으셨다.

우파들은 박정희가 우리나라를 잘 살게 해주었다고 한다. 필자 집은 1970년대 중반에 하던 한지공장이 안되고, 농협에 대출사기까지 당해서 쫄딱 망했고, 아버지는 폐인이 되었다.

필자 집은 쫄딱 망했는데 잘살게 했다고 하니 필자는 분노할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은 해체해야 한다. 정부와 공무원은 필요 없다. 그들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 국민을 돈으로 보고 어떻게 하면 한푼이라도 뜯어갈까 연구하고 틈을 보이면 가차 없이 공격해 들어온다. 그물망보다 촘촘한 법으로 국민을 옥죄고 세금을 뜯어 간다고 어느 구의원이 이야기 했다. 국민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그들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옭아 맬 수 있다는 말이다.

집성촌에 서로 돕고 살던 우리가 왜 정부가 필요하고 공무원이 필요한가? 절대 필요하지 않다. 공무원 정부는 적일뿐이다. 대한민국은 우리가 절대로 만들 이유도 없고 만들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