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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100장

[100-64]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100-64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승자란 경기나 싸움에서 이긴 사람 또는 이긴 편이다. 지면 패자이다.

우리 역사는 날조 되었다. 소설이다. 그럼 우리가 누구에게 패배해서 역사가 승자에 의해서 날조 되었는가? 1800년대 서양인들이 동아시아에 들어왔다고 본다. 동아시아는 그때까지 아니 완전히 먹지 못한 1970년대까지 어떻게 살았는가 보자.

우리 나라는 누누이 말하지만 중앙집권 국가가 아니었다. 씨족 사회였다. 모듬모듬 산자락에서 모여 오손도손 살았다. 군사도 없었고,, 무기도 없었다.

지나국과 가라국이 국경이 뚜렷하게 없었다고 본다. 중국과 우리는 진한과 변한이 섞여 살았다고 하듯이 만주아래 북경과 왕래하며 섞여 살았다고 본다. 씨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해변가에 군대를 주둔 시킨 것도 아니고 목책내지 철책을 친 것도 아니다. 철책은 있지도 않았다. 생산불가였다. 지금 3.38선처럼 철책(목책)을 치고 군사가 지키지 않았다.

아무나 해안가를 들락거릴 수 있다. 서해안이 수면이 낮고 뻘이 많아 배들이 드나들기 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물살이 세고 깊어서 작은 배로 드나들기는 쉽지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서양인들은 아무 허락 없이 이 땅에 들어와 자기들 마음대로 했다. 싸움이 없었다. 서양인과 이 땅의 사람을 비교하자면, 이 땅의 사람은 어린아이고 서양인들은 건장한 중년이다. 욕심이 덕지덕지한 중년.

서양인이 쓴 책에 보면 이 땅의 사람들을 짐꾼으로 부려 먹는데 그중 호기심 많은 사람이 당신들 뭐하냐고 물어보니 바로 권총을 들이대고 위협을 했다. 권총을 처음 봤으면 무서움이 없었을 것이고, 그 권총에 사람이 죽는 것을 본 사람이라면 무서워서 벌벌 떨었을 것이다. 아님 그 사람이 최초로 권총에 맞아 죽었는지도 모르겠다. 같이 일하던 사람들은 그걸 보고 그들의 무서움을 알고 죽은 듯이 그들이 시키는 대로 했을 것이다.

무기를 가진 자 와 맨손인 자, 어린아이와 중년의 싸움이. 싸움인가. 이건 싸움이 아니다. 일방적인 밀어 붙임이다. 깡패 날강도가 떼로 와서 총칼 들이대고 돈 내놔 안 내놓으면 다 죽여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놓고 승자라고 한다. 그게 승자인가?

아이는 욕심 많은 어른을 이길 수 없다. 싸움에서 이겼다고 하려면 대등하던지 비등비등한 관계에서 싸워야 한다. 비등한 위치에서 싸워서 이겨야 이겼다고 하는 것이다. 최소한 출발선이라도 같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출발선이 같아도 어른과 아이의 경기는 불을 보듯 뻔한데 출발선이 같지도 않았다.

개항이라는 말을 생각해보자. “개항은 항구를 통해 여러 나라에 문호를 개방한다” 이다. 우리는 항구가 없었다. 그 항구는 서양인들이 자기들이 드나들기 편하게 그리고 우리나라 자원을 약탈해 가기 위해 인천, 부산, 군산 등지에 만들었다. 그래 놓고 개항했다고 어거지를 쓴다. 부산항이 1876년에 개항했다고 한다. 있지도 않은 부산항 본인들이 만들고 개항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하고도 싸운 적이 없다. 일방적으로 빼앗긴 것이다. 그들은 강도였다. 지금도 강도짓을 하고 있다.

남아공 약탈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