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27] 삼복더위에 김치 담그다 삼복더위에 김치 담그다.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 김치까지 떨어졌다. 한국인은 김치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 요즘은 사서 먹는 시대지만 나는 담가 먹는다. 포기 김치는 포기하고 막김치를 담가 먹었다. 지난번에는 양배추 김치를 담갔었다. 이번에는 배추와 무를 선택했다. 장을 보기 전에는 배추김치 무생채나 깍두기 담가야지 하지만 막상 장을 봐오면 한꺼번에 담가 버린다. 점점 꾀만 늘어난다. 배추 한포기는 팔지 않는다. 통배추 작은 거로는 성이 안찼다. 세 포기짜리 망을 샀다. 이걸 어떻게 하지 막김치 감기는 양이 너무 많다. 에라 모르겠다 오랜만에 포기김치 담가보자 하고 배추를 4조각 내서 소금에 절군다. 총 12조각이다. 무는 너무 맛이 없다. 맛없고 딱딱하고 매운 무는 처음이다. 무는 물이 많고 아삭해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