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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 서대문 형무소는 없었다. 100-12 서대문 형무소는 없었다.    서대문 형무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101번지에 위치한 대한제국 말에 일제의 강압으로 감옥이 지어져 80여 년 동안 우리 근. 현대사 격동가의 수난과 민족의 한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대표적인 탄압기관이었다.    1907년 감옥을 지어, 1908년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1912년 서대문감옥으로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1945년 서울형무소, 1961년 서울구치소 이름을 바꾸어 1987년 11월에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갔다고 한다.   필자는 1990년에 아버지가 쓰러져서 병간호 하러 시골 가기 전 응암동에서 6년을 살았다. 아버지의 병환과 관련이 있어서 정확하게 기억을 한다. 응암동 살면서 종로로 검정고시 학원.. 더보기
100-11 고종이 11명이다. 100-11 고종이 11명이다.    고종 사진은 1884년이 최초이다. “퍼시벨 로웰”이라는 사람이 찍은 고종과 같은 해 같은 날인지 3일 후인지 지운영이 찍은 고종이다. 실록에는 기록이 없고 윤치호의 일기에 기록이 있다고 한다. 3월 10일과 13일에 시궐하여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얼굴도 풍채도 다르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미국 문서보관소에서 가지고 있는 고종 사진은 1907년이라고 날짜와 함께 우리나라 드라마 사극에 나오는 대감 모자를 쓰고 있고, 1907년인데 상당히 고령으로 보인다. 안경도 썼다. 얼굴이 갸름한 형이다. 옷도 양반 옷이다. 그런데 그림 같다.   1904년 고종은 또 다른 사람이다. 눈이 몰려 있고 코가 오똑하다. 1884년 지운영이 찍은 사진의 고종보다 젊어 보인다. 연.. 더보기
100-10 경복궁은 "무덤이 있는 집"이다 100-10 경복궁은 『무덤이 있는 집』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도성대지도에는 경복궁에 무덤이 두기가 있다. 지금의 경복궁보다 직사각형으로 길게 울타리가 있다. 중앙 부분에 사각형의 울타리가 있다. 무덤이 두기 있으며 입구는 동쪽이다. 양 무덤을 안쪽으로 무덤 동향에 박석 같은 것이 보이고 다음에 입구가 있다.   지금의 광화문 자리에 한자로 경복궁이라고 쓰여져 있다. 광화문 글자는 보이지 않는다. 서울역사 박물관은 도성대지도로 두 번의 도록을 냈다.   첫 번째 도록은 2004년이다. 도성대지도-읽기 10페이지 하단에 무덤을 확대해서 실었다. 하지만 무덤이라는 글자는 보이지 않는다. ④ 궁궐에 “궁궐 내부의 모습은 대표적인 전각의 큼직한 기와지붕을 그려 넣음으로써 갈음하였다. 가장 큰 경복궁은 .. 더보기
100-9 박정희는 배우였나? 대통령이었나? 100-9 대한뉴스 고찰 박정희는 배우였나? 대통령이었나?    대한뉴스는 국립영화 제작소에서 만들었다. 박정희는 1961년도부터 대한뉴스에 등장한다. 61년도 영상에는 샤프한 짧은 머리다. 미용실 머리다. 62년도 영상에는 머리를 너무 위로 깎아 조금 더 깎으면 정수리가 보일 정도로 머리를 이마와 뒤통수 옆머리까지 깎았다. 멋을 내려고 깍은 거 같진 않다. 젊게 보이려고 깍다 보니 올라간 거 같이 보인다. 옆머리를 바짝 쳐서 샤프하게 보이는 장면도 있다. 일행 중에는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도 보인다.   1980년대에 남자들은 이발소에서 머리를 짤랐고, 여자들은 미용실에서 짤랐다. 남자들 머리를 더벅머리 스포츠머리라고 했다. 옆머리 바짝 자르지는 않았다. 여자들은 미용실가면 무조건 파마였다. 미용실에 머.. 더보기
100-8 6.25 전쟁은 없었다. 100-8 6 · 25 전쟁은 없었다.    작년 8월 15일광화문을 나갔다. 시청역에서 광화문까지 걸어갔다 걸어오는데 태평로에서 전쟁 사진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역사를 연구하고 있고, 6.25 전쟁은 우리나라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기에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사진을 둘러보면서 연구가 필요한 것은 사진을 찍었다. 진주 양민학살 사진을 보니 다리가 살아 있다. 우리나라는 좌식 생활을 하고 집성촌이라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 하다보면 앉아 있기보다 반쯤 비스듬히 누워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많이 누워 있었다. 다리가 집에서 편안하게 누워 있을 때 다리 조금 오므린 자세다.   북한 인민군이 양민을 학살하고 도망을 갔다고 한다. 시신을 수습해서 한 곳에 모으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