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일 100장

[100-53] 협회란?

100-53

 

협회란?

 

협회란 특정 업종 종사자들에 의해 기과, 연맹 등의 방식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이익집단이다. 주로 합법적인 사업이나 흥행을 위해 정부와 접촉하거나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간의, 또는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과 외부의 분쟁 등을 조정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나무위키)

우리나라 출판관련 협회는 대한인쇄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제지연합회가 있다. 협회 소개에 한국이나 대한이 들어가는 협회는 대우가 좋다고 한다. 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삼요소 종이와 인쇄기, 출판이다. 종이와 인쇄기가 없으면 출판은 불가능하다.

먼저 종이를 만드는 공장이 필요하고, 인쇄기가 있어야 한다.

제지연협회를 먼저 보자.

제지연합회는 1952년도 7월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한국제지공업연합회를 설립했다. 10월 12일에 민법 제32조에 의거 정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제1대 회장이 취임했다고 한다. 민법은 국가법령정보센타 연혁을 보면 1958년 2월 22일 제정해서 시행은 1960년도 1월 1일부터이다. 민법이 1960년도에 시행했다는 것도 의문이다. 그런데 연혁에 없는 52년도에 민법이 있었다고 한다.

1960년도 시행 민법 32조를 보자. [제32조(비영리법인의 설립과 허가) 학술, 종교, 자선, 기예, 사교 기타 영리 아닌 사업을 목적으로 ᄒᆣᆫ 사단 또는 재단은 주무관청의 허가를 얻어 이를 법인으로 할 수 있다.] 그러면 제지협회는 언제 만들고 52년도에 창립했다고 하는 것인가?

대한인쇄문화협회는 1948년도 8월에 대한인쇄협회 창립을 했고 1949년 상공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고 한다.

대한출판협회는 1947년 3월 15일에 조선출판문화협회를 창립했고, 1949년 6월에 대한출판문화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한다. 1950년 사단법인 발족 및 설립 총회를 가졌다.

협회는 회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제지연합회가 생기려면 제지 회사가 많아야 하고, 인쇄협소는 인쇄소가 많아야 하며, 출판협회는 출판사가 많아야 한다.

종이생산 공장을 필자가 전에 언제부터 종이를 생산했는지 찾아 본 적이 있다. 그때 가장 빠른 것이 1957년도 였다. 1957년도에 준비를 해서 종이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봤다.

우리나라 그 전에 종이를 생산을 했다면 1951년에 아시아 재단이 신문지 종이를 수입을 해서 기부를 할 이유가 없고, 1954년 유엔이 종이를 기증을 해서 교과서를 만들 이유가 없다. 우리나라가 종이를 생산하는 데 수입을 해서 교과서를 만드나. 종이는 바다 건너오면 습을 먹어서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학교가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을 했는데 1954년에 종이를 수입해서 교과서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전에 교과서는 종이를 어디서 나서 교과서 만들어 공부를 했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