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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백장. 20

[100-73] 박정희 진짜 가족은?

100-73

 

박정희의 진짜 가족은?

 

박정희의 가족은 공개적으로는 육영수가 부인이고 박근혜가 장녀이며 박근령이 차녀이다. 박지만이 장남이다. 박정희는 19171114일 구미시에서 태어났다. 19791026일 김재규에 의해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다. 육영수는19251129일 충북 옥천군에서 태어났다. 1974년 문세광에 의해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한다. 문세광과 김재규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을 당했다고 한다. 독립문에 서울구치소는 없었다. 대한뉴스 영상에서 어린 박지만이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다. 육영수가 차 안으로 들어간다. 육영수가 들어가자 박지만은 뭔 사람이야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육영수 쪽으로 돌린다. 조금 후에 육영수는 아유 이쁘다 하면서 양손으로 어린 박지만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모자지간이 아니었다.

대한뉴스 제 1261호 대통령 동정 영상을 보면 리관유 싱가포르 공화국 수상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리 수상은 6일 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하고 최규하 총리 등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하고 한국과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 국가연합과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공동성명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두 나라는 연례강력회담을 개회할 것과 양국 간 무역을 더욱 확대하고 경제기술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두 나라 정부가 계속 노력할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 수상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하고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대통령 큰 영애는 리관유 싱가포르 수상 부인을 접견했습니다.의 내용이다.

화면은 키가 큰 리관유 싱가포르 공화국 수상이 계단을 올라오고 있다. 박정희가 맞이한다. 건물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타일로 외관을 마감한 건물로 보인다. 청와대 건물로는 보이지 않는다. 리관유 수상을 따라 올라오는 여자가 있다. 리관유 수상 부인이라고 소개한다. 박정희를 많이 닮은 느낌이다. 그 다음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따라 올라와 박정희와 악수를 한다. 다음에 박근혜와 차례로 악수를 한다. 박정희가 소녀와 악수를 하고 옆으로 비켜서는데 박정희 표정이 흐뭇한 표정이다. 박근혜와 리관유 수상 부인과 환담하는데 소녀도 함께 앉아 있다. 누군지는 소개를 안한다. 통역사는 아닌 것 같다.

싱가포르 방문 초청을 받았다는 나레이션 부분에 다섯 명이 불규칙하게 서 있다. 박근혜와 리관유 수상, 박정희, 리관유 수상부인, 소녀가 말이다. 박근혜가 왼쪽에 떨어져 있고 리관유 수상이 서 있다. 가운데 박정희가 간격을 두고 서있다. 그 다음 리관유 수상 부인이 서 있는데 좀 이상하다. 박정희 딱 뒤에 서 있다. 소녀도 붙었다. 박정희와 리관유 수상부인과 소녀가 셋이 붙었다. 리관유 수상 부인이 박정희의 왼쪽에 한발 짝 뒤에 바짝 붙어 있다. 그 옆 오른쪽에 딸로 보이는 소녀도 바짝 붙어 서있다. 박정희와 리관유 수상부인과 소녀는 서 있는 것이 딱 가족으로 보인다. 박정희와 리관유 수상 부인이 부부로 보인다. 예전에는 여자들은 길을 걸을 때나 사진을 찍을 때 부부가 나란히 서거나 걷지 않았다. 부인이 한발짝 뒤에서 걸었고 사진도 한발짝 뒤에서 찍었다. 남자와 나란히 내지 앞에서는 것은 용납이 안 되었다.

영상제작일이 19791025일이다. 26일이 박정희가 김재규에 의해서 총 맞아 죽는 날이다. 죽음으로 하차하기 전에 가족과 함께 출연하고 싶었는가? 대한뉴스에 진짜 가족과 출연 장면을 남기고 싶었을까? 대한뉴스 제작은 언제 했을까?

대한뉴스 제 1261호 대통령 동정 출처 : KTV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