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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100장

[100-54] 서울 중부교육지원청 초등학교 연혁

100-54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초등학교 연혁

 

1. 교동초등학교 (1)

우리나라 유명인들 학력을 보면 출신 고등학교가 다 종로구에서 이전을 했다고 한다. 학교가 이사를 다녔다. 제목으로 글을 쓰려니 뭐가 혼란스러웠다. 고등학교를 다 정리를 해볼까 하다 아예 초등학교부터 연혁을 정리해보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학교를 정리하려니 막막했다. 학교 목록을 모르니 어떻게 수집을 할까 하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에 문의를 했다. 중부지원청 홈페이지에 관내교육기관 리스트가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갔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세구를 관할한다. 세구 리스트는 섞여 있다. 학교 이름 기역 니은 순이다. 먼저 종로구 초등학교부터 연혁을 살펴보기로 하자.

종로구는 13개 초등학교가 있다. 필자의 시대는 국민 학교이다. 국민 학교라고 붙여 쓰면 자꾸 초등학교로 바뀌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결국 국민과 학교를 뛰어 쓰게 되었다. 글자판을 두벌식 옛글로 바꾸고, 글자판 자동 변환을 해제해도 안하무인으로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아래하 한글은 나는 국민 학교는 죽어도 싫어 그러는 것 같았다.

먼저 교동초등학교를 보자

교동초등학교는 1894년에 9월 18일에 관립교동소학교로 개교를 했다고 한다. 1906년에 목조교사를 2층으로 1동 신축을 했다. 1921년 연와조 2층 본관을 준공했다. 1927년 연와조 2층 본관이 소실되었다. 연와조는 무엇인가 필자는 막연하게 기와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3면 이상이 연와 또는 이와 유사한 벽돌로 축조된 구조를 말한다. 또 煉瓦(연와) : 진흙과 모래를 차지게 반죽하여 틀에 박아서 600~1,100℃에 구워 만들거나, 시멘트와 모래를 버무려 틀에 박아 낸 네모진 건축 재료. 표준 크기는 길이 190mm, 너비 90mm, 두께 57mm이다. 이 글로는 이해가 안 되어서 국사편찬위원회에 문의를 했다. 벽돌이다. 벽돌은 구운 벽돌과 브로크이다. 브로크 벽돌은 시멘트 벽돌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어릴때부터 브로크 브로크 해서 브로크로 하겠다. 시멘트와 모래만 섞은 브로크로 집을 많이 지었다. 굽지 않으니 가격도 저렴하고 또 간편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목조교사는 기와집을 이야기 하는 것인가? 1927년에 벽돌집이 왜 소실이 되었지 벽돌도 불에 타다. 소실이라면 불타서 없어진 것으로 이해되는데. 덕수궁 화재 사진도 벽돌이 불에 탔다. 그것도 구운 벽돌이 불에 탄 걸로 그렸다. 벽돌집에 지붕을 짚으로 했나. 그럼 지붕만 탈 텐데. 벽돌집은 지붕이 70년대 초반전에는 스레트인 것 같았는데. 80년대 브로크로 빌라를 지었다. 지붕은 편편하게 만들었고 옥상 가장자리 네모나게 높게 담장을 만들어 기와로 둘렀다. 옥상에서 텃밭도 가꾸고 빨라도 널고 놀기도 하는 공간이 되었다.

1921년도 연와조(벽돌) 건물이 소실되었다니 이해가 안 된다. “아 책상과 의자가 나무여서 책상과 의자가 탔나?” 기름으로 태우기 전에는 불이 쉽게 옮겨 붙진 않을 텐데....

다음 편에 이어 가겠다.

출처 : 교동초등학교 홈페이지 페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