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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백장. 20

[100-67] 전기의 역사?

100-67

 

전기의 역사?

 

우리나라 전기는 1887년에 도입되었다고 한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지 8년 만이라고 한다. 전기가 들어 왔으면 백열전구(다마)도 들어왔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철근콘크리트가 들어온 것은 39년 만이다. 1926년 미국에서 시작해서 19657월에 우리나라에 들어 왔으니 말이다. 미국이 전기를 언제부터 썼는지 모른다. 전기는 백열전구 말고 다른 기계 돌리는 용도로 사용하다 백열전구가 발명되어 지금의 전기가 되었는가?

고종과 명성황후의 거처로 사용되던 경복궁 건청궁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전등불이 밝혀졌다고 한다. 전구를 밝히기 위해 향원정에 설치된 발전기는 당시 동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16촉 광열등 750개를 점등할 수 있었다고 한다. 향원정에서 물레방아를 돌렸다는 것인가? 향원정의 물은 어디서 끌어다 썼는가? 초록섬블로거의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향원지 수원 열상진원(烈上眞源 : 차고 맑은 물의 근원이라는 뜻)은 북악산 기슭에서 함양된 지하수로 1395년 경복궁 창건 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건청궁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물의 배수구조는 향원지를 거쳐 함화당과 집경당 아래 지하통로를 통하여 경회루로 흘러들어간다고 한다. 지하통로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웅덩이를 파고 계곡물을 가둬서 연못을 만들었다고 해도 믿지 않을 지형인데, 1395년에 지하수로 연못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 같다. 지금 향원정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있는지 실험해 보고 싶다. 1970년대 중반 전봇대 전기가 들어왔고 30촉 다마를 썼다. 그리 밝지가 않았다. 16촉 밝기는 어떤가 궁금해진다. 까만쇼켓에 다마를 돌려서 끼웠고, 그 까만쇼켓에 전기 요즘 말로 스위치가 달려 있었다. 돌리는 스위치였다. 그걸 돌릴 때 전기가 자주 와서 찌릿찌릿한 적이 많았다.

건청궁에 1887년에 전기가 들어왔고 16촉에 광열등? 광열등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백열등을 수십 년 썼고 1990년대인지 2000년대인지 등이 다양해기지 시작했는데 전구의 역사는 백열등에서 형광등으로 LED로 변천된 것 같다. 가로등도 형광등으로 분류되는 것 같다. 백열등 형광등 LED로 보면 되겠다. 광열등은 태양광 등을 말하나? 다른 것은 상세한데 전기를 만드는 기구는 말이 없다. 무엇으로 전기를 생산했냐구요~~~

필자 시골 기준으로 1960년대 중반 동네 앞 냇가에 물레방아를 만들고 전기를 동네에 공급했다고 한다. 전봇대는 없었고 간지대(대나무)가 전봇대 역할을 했다고 한다. 동네 집집마다 물레방아 전기를 쓴 것이 아니었다. 필자의 집은 70년대 전봇대 전기가 들어오기 전에 호롱불을 썼다. 동네 몇 집이 물레방아 전기를 사용한 것이다. 1970년대 중반에 전봇대 전기가 들어와 물레방아 전기가 사라졌다. 필자는 냇가 집 물레방아를 본적은 있지만 그걸로 전기를 돌리는 것은 기억이 없다.

이로 전기의 역사를 추정해 보면 1960년대 물레방아로 전기를 일부 쓰다가 1965년 철근콘크리트가 들어와서 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 등을 건설해서 전기를 생산했고, 1970년대 중반에는 전국에 전기가 공급된 것으로 본다. 전기의 역사는 물레방아부터 해서 60년 정도이다. 문화재청이 2019년에 128년 전 경복궁 환하게 밝힌 국내 첫 전기 발전소 터를 찾았다고 한다. 복원 작업을 한다고 한다. 무엇으로 전기를 생산한지도 모르는데 전기 생산 터를 찾았다니 뜨악이다. 백열등 750개가 껴졌다 꺼졌다 해서 건달불이라고 했다고 한다. ‘건달불은 크리스마트때 쓰는 깜빡이 조명등을 차용한 것 같다.

출처 : 한겨례신문, 국내 최초 전기발전소 터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