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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100장

100-7 김구는 서양인이다.

100-7

 

김구는 서양인이다.

 

  작년 6월에 김구 기념관에 갈 일이 생겼다. 우물밖개구리 유튜버가 한국을 자주 오는데 즉석 팬미팅이라고 해야 하나 밋업 자주 하신다. 유명한 장소에서, 작년 6월에 김구 기념관에서 만나자고 해서 이승만을 연구하면서 이승만이 수상하면 김구도 마찬 가지 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승만 고종 연구에 김구는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 마침 기회가 온 것이다.

  김구 기념관 처음 가봤다. 잠깐 우물밖개수리 운영자님과 이야기 하고 1층 2층 전시실을 둘러보았다. 그러다 서양인 김구와 가슴에 총 맞고 나봐라 나 총 맞았다 하듯이 턱을 쳐들고 가슴을 풀어 헤치고 찍은 사진이 있었다. 다른 연구 해볼 만한 사진들도 찍다.

  사진을 찍어서 돌아 왔지만, 이승만을 들여다보느라 몇 달 만에 기념관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오늘은 서양인 김구만 다루기로 한다.

 

    “부인 최준례 여사와 큰 아들 인(仁)과 함께 한 김구, 단란한 가정은 이 시기 뿐이었다.(1922)” 사진 아래 설명이다. 엄청나게 부잣집이다. 울타리가 쇠인지 나무인지 흑백이라 분별이 안된다. 쇠같긴 하다. 어린 아들 인은 장난감 자동차를 탔다. 배경인 뒤에 집도 중국식 화려한 집이다. 부인 뒤쪽은 시커면 기둥은 철기둥 같다 매끈한 것이 나무 같아 보이지 않는다. 화분도 여러 개 놓고 찍었다. 화분이 도자기 화분 같다. 요즘 볼 수 있는 것들이다. 1922년에 저런 화분이 있었나?

  김구가 경교장에서 총을 네 방을 맞고 죽었다고 하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로 수상한 것이 많아서 경교장 답사를 갔다. 지하 전시실에 서양인 김구가 떡하니 전시가 되어 있다.

   김구 기념관에도 경교장에도 서양인 김구를 전시 해 놨다. 이게 뭐지 김구 기념관에 이 사진 어디서 났냐고 전화로 문의하니 오라고 한다. 사진 출처는 말 안하고 김구 동양인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를 설득하려고 한다. 언 듯 본 김구가 생김새가 놈 다르게 보였다. 언성이 높아졌고, 신고한다고 김구 기념관의 부장이 말해서 신고하라고 했다. 경찰이 와서 서양인 김구를 보여 주었다. 경찰도 부인 할 수 없었다. 서양인인데 동양인이라고 할 수는 없었을 테니까.

  기념관에 서양인 김구까지 전시하면서 아무도 지적을 안했는데 왜 너만 그러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 김구 기념관과 경교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장님들이란 말인가?

1922년 김구 가족 사진? 김구기념관 전시

 

1922년 김구 가족 사진? 경교장 지하 전시